만들고 들고 나갔다 온 후기입니다. 음..
만들기는 어렵지 않고 모양도 꽤 이쁩니다.
크기도 아주 작지 않습니다.
장지갑 들어가는 사이즈고,
상품설명처럼 디카, 화장품, 지갑 다 들어갑니다.
저는 가볍게 들려고 체인을 끼웠답니다.
그런데 문제는..ㅠㅠ
프레임이 잘 열린다는 것.ㅠㅠ
저는 프레임 가방을 처음 만들어서 별 생각없이 모양보고 구입했는데요.
프레임을 보시면.. 체인거는게 한쪽방향만 있답니다. 그래서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 바로 프레임이 열립니다.ㅠㅠ
잠깐 슈퍼와 약국에 가려고..
핸폰, 카드지갑 2개(퀼트로 만든거라 별로 안무겁고 그것도 카드 5-7장정도씩 들어있는 것), 장바구니(아주 작게 접히는 가볍고 작은 장바구니입니다) 돈 조금, 트윈케잌. 립그로즈, 열쇠이렇게 넣고 나갔습니다.
가방.. 사진처럼 빵빵하게 차지않고 반쯤밖에 안찼습니다.
우선 아파트에서 나와서 쓰레기 버리려고 몸을 숙였다 일어서면서 제 몸에 가방이 부딪히니 열립니다.ㅠ
뭐. 이건 좀 심하게 부딛혀서.. 그랬보다하고 넘어갔습니다. 우선 그때 핸폰부터 가방에서 꺼내서 옷 주머니안에 넣었습니다. 떨어져서 망가질까봐요.
그 다음 신호등을 건너려고 뛰니 딱 열립니다. 헉.ㅠ
약국가서 잠깐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니 그 반동에 프레임이 또 열립니다.
결국 체인을 풀러서 가방을 들고 들어왔답니다.
집에와서 이것저것 넣고 걸어보고 흔들어보고 하니..
우선 조금 무거우면 체인이 쉽게 풀립니다. 체인 고리가 약해서 한쪽이 풀리더군요. 프레임도 잘 열리고요.
그 다음에 가벼운데 부피가 있는 것들을 넣어보니.. 그것은 프레임만 잘 열립니다.
딱 카드지갑 한개, 트윈1개, 립그로즈 1개 이정도만 넣으면 잘 안열립니다. 그러나 이것도 가방을 메고 좀 뛰면 열립니다. ㅠ 신호등이나 지하철에선 가끔 뛰기도 하잖아요. 저는 자주 그런편이라.. 우선 살짝 콩콩 뛰어봤는데.ㅠㅠ 아무래도 잘 열립니다.
집에서 이것저것 넣어보고 뛰어보고. 혼자 여러방법을 생각했는데요.
가방 자체는 예쁜데.. 가죽고리를 사서 어디 꼬맬곳이 있나도 한참봤는데.ㅠㅠ
아무리봐도 없네요. 프레임위에 집게를 찝어두니.. 안열리는데.. 모양이 너무 안이쁘고.ㅠ
아무래도.. 이 가방은.. 프레임을 빼고 파우치처럼 들고다니는 용도로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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